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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파 노장들, 조1위를 향해 던져라

등록 2008-08-17 20:13

핸드볼 B조 현재순위
핸드볼 B조 현재순위
남 핸드볼 러시아전 이기면 B조 선두…8강 대진 유리
조 1위를 잡아라.

한국 남자 핸드볼이 18일 B조 러시아와 최종전(오후 3시) 승리로 조 1위 8강전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16일 아프리카 핸드볼의 맹주 이집트를 격파(24-22승)해 3승1패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A조의 강호 폴란드, 프랑스, 크로아티아와 8강 대진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 1위로 올라가야 한다. 2007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15위에 그쳤을 때, 2위, 4∼5위를 차지한 강팀들이기 때문이다. A조에서는 이들 팀보다 약한 스페인이 조 4위가 유력해, 한국은 조 1위를 하는 것이 메달 획득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한국은 ‘국외파’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집트전에서 일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원철(31)은 팀 최다인 7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아이슬란드전에서는 올시즌 독일에서 돌아온 윤경신(35)이 장기인 대포알 중거리슛을 후반에 집중시키며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이밖에 윤경신이 떠난 독일리그를 지키고 있는 노장 조치효(38)가 13골, 일본리그에 있는 이재우(29)도 10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 이들 4명은 한국팀이 예선 4경기를 치르는 동안 기록한 100골 가운데 절반인 48골을 책임졌다.

20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김태훈 남자 대표팀 감독은 국외파 노장들의 체력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

올림픽을 앞두고 김태훈 감독은 백업 선수들이 국외파 선수들의 빈 자리를 메꿀 수 있도록 조련시켰다. 특히 대표팀 주전 골잡이로 성장한 국내파 정수영은 이 대회들어 한국팀 최다인 19골을 성공시키며 윤경신의 부담을 덜어줬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러시아도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8강에 진출한다. 이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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