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권투선수 어깨물어 실격패
베이징올림픽에서 한 권투선수가 상대 선수의 어깨를 물어 실격당했다.
19일 베이징 노동자체육관 라이트헤비급 16강전. 3라운드 종료 17초를 남기고 예르케불란 시날리예프(카자흐스탄)는 경기를 중단했다. 그는 화를 내며 심판에게 어깨의 피를 보여줬다. 상대 선수 자혼 쿠르바노프(타지키스탄)가 클린치를 하면서 그의 어깨를 물었던 것.
심판은 바로 쿠르바노프에게 실격패를 선언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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