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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스 패밀리 금 없이 돌아가나

등록 2008-08-21 23:48수정 2008-08-21 23:58

마크 로페스(68㎏급)
마크 로페스(68㎏급)
마크·다이애나 금 획득 실패
둘째 스티븐은 23일 금 도전
미국의 4남매 태권도 가문인 ‘로페스 패밀리’가 한국 벽에 막혔다.

니카라과 반군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한 로페스 가문은 태권도 가족의 대명사다. 태권도 세계대회 은메달리스트인 큰형 장 로페스는 미국팀 코치이고, 동생인 스티븐 로페스(80㎏급), 마크 로페스(68㎏급), 여동생 다이애나 로페스(57㎏급)는 모두 대표선수다.

그러나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을 피해 가지 못했다. 2005 세계대회 1위 마크는 결승전에서 한국의 손태진을 만나 졌다. 기량이 비슷해 승패를 예측하기 힘들었지만 짧은 순간 기회를 놓치지 않은 손태진을 당할 수는 없었다.

여동생 다이애나는 2005년 세계대회 1위의 강호. 4강전에서 터키의 아지제 탄리쿨루에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와 직접 싸우지는 않았지만, 탄리쿨루를 임수정이 제압한 터라 실력에서 임수정한테 판정패를 당한 셈이다. 결승에서 임수정에게 고배를 마신 탄리쿨루는 2005년 유럽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한 강호다.

그러나 로페스 가문은 죽지 않았다. 4남매의 둘째 스티븐(80㎏급)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출전하는 스티븐은 2000, 2004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땄고,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 0순위 후보다. 4명 출전 자격을 얻은 한국은 스티븐과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80㎏급에는 선수를 내지 않았다. 스티븐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로페스가’ 4남매는 금, 은, 동 세 개의 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태권도의 득점 방식
태권도의 득점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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