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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스피드-쇼트트랙 ‘금맥 뚫기 발진!’

등록 2010-02-01 14:24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둔 한국 선수단의 최대 메달 텃밭으로 손꼽히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이 2일부터 차례로 '결전의 장'인 캐나다에 입성,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로 전환한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2일 오후 인천공항을 떠나 동계올림픽 최종 전지훈련지인 캘거리 올림픽 오벌로 향한다.

2일 출국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선수들은 김관규 감독을 비롯해 이규혁, 이기호(이상 서울시청), 이강석(의정부시청), 문준(성남시청), 이상화(한국체대) 등 단거리 선수들이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500m 및 1,000m)이 대회 초반인 16~19일(한국시간)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서 일찌감치 현지로 떠나 시차적응과 더불어 빙질 적응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대표팀은 3일 캘거리에 도착해 엿새 동안 최종 기록점검을 마치고 8일 밴쿠버에 입성해 대회가 치러질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경기 당일까지 실전 훈련을 벌인다.

특히 캘거리에는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메달을 다툴 경쟁국 선수들도 훈련하고 있어서 올림픽 분위기를 한껏 느끼는 데 최고의 장소라는 게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설명이다.

또 동계올림픽 최고의 '금메달 제작소'인 쇼트트랙 대표팀은 4일 출국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훈련하는 캘거리에서 함께 땀을 흘릴 예정이다.

빙상 대표팀이 밴쿠버 입성에 앞서 훈련장으로 사용할 캘거리 올림픽 오벌은 외곽의 400m 트랙이 있고, 트랙 안쪽에 쇼트트랙과 피겨 훈련을 할 수 있는 링크가 함께 설치돼 동반 훈련이 가능하다.


특히 쇼트트랙 링크 바깥에는 고정식이 아닌 이동용 안전펜스가 설치돼 선수들이 훈련 도중 넘어져도 펜스와 함께 미끄러져 나가도록 설계돼 부상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9일 캘거리를 떠나 밴쿠버에 입성, 14일 처음 치러지는 남자 1,500m 경기에 대비해 대회 장소인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최종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가장 먼저 '올림픽 준비 태세'로 전환한 종목은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턴 등 썰매 종목과 스키점프 대표팀이다.

썰매 종목 선수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차례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발해 1차 전지훈련을 치르고 나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와 취리히 등에서 마지막 점검을 끝내고 10일께 캐나다에 입성한다.

또 스키점프도 지난달 2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해 마무리 훈련을 하고 나서 오는 8일 대회장인 캐나다 휘슬러로 향한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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