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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배, 2회 연속 기수 선정

등록 2010-02-07 11:57수정 2010-02-07 12:21

대한체육회는 7일 봅슬레이 강광배 선수를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 기수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7일 봅슬레이 강광배 선수를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 기수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썰매 종목의 개척자' 강광배(37.강원도청)가 2회 연속 올림픽 기수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단은 7일(한국시간) 올림픽선수촌 본부에서 박성인 선수단장 주재로 임원 회의를 가진 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에 출전하는 강광배를 한국 선수단의 기수로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출국해 휘슬러에서 현지적응 훈련 중인 강광배는 이에 따라 13일 오전 11시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 루지 선수로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던 강광배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는 스켈레톤 선수로 참가했다.

이번 올림픽에는 국내 선수 중 최초로 봅슬레이 출전권을 획득한 강광배는 세계적으로도 썰매 3종목을 모두 섭렵한 최초의 선수이기도 했다.

강광배는 지난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도 한국선수단 기수로 뽑혔으나 당시 남북한이 개막식에 공동 입장하기로 합의하고 기수를 `남녀북남'(南女北男)으로 결정함에 따라 스피드스케이팅의 여자선수인 이보라에게 양보했었다.

대신 폐막식 때는 강광배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

기수로 뽑혔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강광배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 못지않게 기수로 뽑힌 것도 영광이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만큼 당당하게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겠다"고 말했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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