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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만점 김연아…피겨엔 만점 없다

등록 2010-02-10 17:24수정 2010-02-10 17:27

[겨울올림픽 특집] 밴쿠버올림픽 탐구생활
가감식 신채점제 도입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의 아름다운 연기에 매혹되지만, 피겨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겐 피겨 용어와 채점 방식이 낯설기만 하다. 피겨 채점은 어떻게 이뤄질까?

피겨에는 만점이 없다. 2002~2003 시즌부터 새 채점제가 도입되며 만점이 없어졌다. 과거 심판들이 최저 0점에서 최고 6점까지 점수를 매기는 방식은 심판들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수 있어 채점 방식을 바꿨다.

피겨 점수는 ‘기술점수(TES)+구성점수(PCS)-감점’으로 구성된다. 기술점수는 테크니컬 패널 3명과 9명의 심판이 점수를 매긴다. 테크니컬 패널은 선수들이 기본점수가 있는 점프와 스핀의 기술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살핀다. 점프 회전수를 제대로 지켰는지, 에지를 제대로 사용했는지에 따라 ‘롱에지나 다운그레이드, 어텐션’ 등의 판정을 내린다. 스핀과 스파이럴에 붙는 ‘레벨 3, 4’도 이들이 결정한다.

9명의 심판은 선수들이 미리 제출한 연기구성표를 기준으로 과제별 기본점수에서 가감점을 매긴다. 이들은 -3~+3점까지 가산점(GOE)를 매긴다. 9명 가운데 7명의 점수를 임의로 추출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나머지 점수의 평균을 내서 가산점을 준다. 기본점수에 가산점을 더한 점수가 기술점수다.

프로그램 구성점수는 기술·동작연결·연기·안무·해석 등 다섯 가지 세부 항목으로 이뤄진다. 각각 10점 만점으로 기술 점수와 50 대 50으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쇼트에선 0.8을 곱하고, 프리는 1.6을 곱해 구성점수를 낸다. 표현력과 연기 사이의 연결이 좋은 김연아는 구성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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