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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첫 금’ 나올까

등록 2010-02-15 18:33수정 2010-02-17 10:43

왼쪽부터 이강석, 이규혁, 이상화.
왼쪽부터 이강석, 이규혁, 이상화.
이규혁·이강석 오늘 500m 출전
쇼트트랙 이정수 한국 첫 ‘금’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규혁(32·서울시청)과 이강석(25·의정부시청)이 ‘금빛 도전’을 이어간다.

둘은 16일(오전 8시30분·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해 한국 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지금까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올림픽 메달 입상은, 14일 이승훈(22·한국체대)의 남자 5000m 은메달을 비롯해, 1992년 알베르빌 대회 남자 1000m 김윤만의 은메달, 2006년 토리노 대회 남자 500m 이강석의 동메달이 전부였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 단거리 종목은 1㎝ 차이로 메달 색깔이 갈려 ‘0.001초의 승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이규혁과 이강석은 지난 10일부터 밴쿠버에서 ‘순간의 승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이규혁은 “당일 상황이 중요하다”고, 토리노 동메달을 넘어서려는 이강석은 “좋은 꿈을 꾸고 있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에이피>(AP) 등 외국 언론도 앞서 2009~2010 시즌 월드컵 순위 1위, 2위에 나란히 오른 이강석과 이규혁을 금메달 후보로 예상한 바 있다.

둘은 세계기록(34초03) 보유자인 제러미 워더스푼(34·캐나다), 샤니 데이비스(28·미국)의 벽도 넘어야 한다. 지난해 최고기록은 이규혁이 34초26, 이강석은 34초28이다.

한편 이승훈은 14일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16초95로 은메달 쾌거를 달성했다. 아시아인으로 유럽의 전유물이었던 5000m, 1만m 등 장거리 종목에서 첫 메달을 딴 쾌거였다. 그동안은 일본의 시라하타 게이지(36)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1만m 4위에 오른 것이 아시아인 최고기록이었다.

이정수(22·한체대)도 이어 이날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611로 1위를 차지하며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밴쿠버/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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