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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김연아 ‘가자 밴쿠버로’

등록 2010-02-18 21:18

[밴쿠버 겨울올림픽]
토론토에서 20일 입성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1)가 20일(이하 한국시각) 밴쿠버에 입성한다. 토론토에서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김연아는 선수촌 대신 밴쿠버 시내 호텔에 짐을 풀고 다음날부터 공식훈련에 들어간다.

밴쿠버에 머물고 있는 아이비(IB) 스포츠 구동회 부사장은 18일 “김연아는 토론토에서 훈련이 끝나면 텔레비전을 통해 올림픽을 시청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최종 점검을 마치고 밴쿠버로 오면 메달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숙소가 노출되더라도 김연아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팬들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연아가 토론토에서 결전을 준비하고 있는 반면 경쟁자인 조아니 로셰트(24·캐나다)와 안도 미키(22·일본)는 일찌감치 밴쿠버에서 몸을 풀고 있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있는 로셰트는 그랑프리 시리즈 동안 문제점으로 노출된 점프 보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1월 캐나다선수권대회에서 200점대의 점수를 받아 자신감이 한층 고무된 상태다. 로셰트는 “부담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캐나다 관중 앞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이 정말 좋다”며 “부모님, 친구들, 그리고 내게 처음 스케이트를 가르쳤던 선생님까지 내게 엄청난 힘이 돼주고 있다”고 밝혔다.

안도는 15일 밴쿠버에 도착해 공식훈련장인 트라우드 레이크 센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전에는 미국에서 훈련해왔다. 2006 토리노올림픽 때 높은 기대치에 불구하고 15위에 그쳤던 안도는 “4년 전처럼 압박감이 있거나 기분이 처져 있지 않다”며 “최고의 연기를 펼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2009~2010 시즌 동안 쇼트프로그램에서 초반에 3개의 점프를 몰아서 뛰었으나, 점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는 초반 2차례 점프 뒤 연기 후반부에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을 뛰기로 했다.

김연아의 또다른 경쟁자인 아사다 마오(20)는 일본에서 훈련을 마무리하고 21일 밴쿠버에 입성한다. 2010 밴쿠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은 24일 쇼트프로그램, 26일 프리스케이팅이 펼쳐진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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