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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김연아 입성…일본언론 더 난리

등록 2010-02-20 12:17

"유력한 금메달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닛칸스포츠)

"금메달 선두 주자의 등장"(야후재팬 스포츠섹션)

"밴쿠버 공항에서 007 작전이 펼쳐졌다"(산케이스포츠)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일(한국시간) 마침내 '결전의 땅' 밴쿠버에 도착하자 일본 언론이 난리법석을 떨었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 인터넷판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인 섹션에 공항에 도착한 뒤 두 손을 흔드는 김연아의 사진을 큼지막하게 올려놓고 "국제대회 5연승 중인 유력 금메달 후보의 모습에서 여유가 넘친다"고 밴쿠버 도착 소식을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김연아의 짤막한 공항 인사말은 물론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밴쿠버 시내 호텔에서 체류하기로 했다는 등 피겨 여왕의 일거수일투족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포털사이트 야후재팬도 비슷한 앵글의 사진을 올려놓고 지지통신 기사를 비중 있게 게재했다. 야후에는 김연아가 금메달 후보군 중 선두라는 내용이 가미됐다.

요미우리신문 계열인 '스포츠호치'도 인터넷판에서 아사다 마오(20)의 최대 라이벌 김연아가 등장했다는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달했다.

'산케이스포츠'는 '007 작전'이라는 제목을 달고 김연아의 공항 도착과 이동 경로를 훑어 내려갔다.

교도통신도 금메달 후보 김연아 도착 소식을 차분하게 전했는데 자국의 피겨 스타인 스즈키 아키코(25)의 도착 소식을 '한편' 다음에 이어지는 소식으로 돌려 김연아의 비중을 짐작게 했다.

이날 밴쿠버 공항에는 300여명의 취재진과 팬이 몰렸고 일본 취재진이 상당수를 점했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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