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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달밭’ 퍼시픽 콜리시엄

등록 2010-02-22 20:20수정 2010-02-22 20:21

피겨-쇼트트랙 겸용…얼음온도·두께 경기 맞춰 변신
가로 60m, 세로 30m 규격의 퍼시픽 콜리시엄은 21일(한국시각) 한 차례 변신했다. 오전에는 공식훈련을 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을 위해, 오후에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여자 1500m 등의 경기를 위해 모습을 바꿨다. 피겨스케이팅장에서 쇼트트랙 경기장으로 모습을 바꾸기 위해 걸린 시간은 대략 30분. 주변 정리까지 합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됐다. ‘변신’을 위해 투입된 인원만 최소 50명이다.

얼음의 두께도 순식간에 달라졌다. 피겨스케이팅을 위한 얼음 두께는 약 2인치(5㎝)인 데 견줘 쇼트트랙을 위해서는 1.6인치(4㎝)의 두께만 필요하다. 쇼트트랙이 피겨스케이팅보다 더 단단한 빙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피겨스케이팅은 빙질이 조금 물러야만 스케이트의 에지를 사용하는 연기가 편해진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선호하는 얼음 온도는 영하 2~3도도 알려져 있다. 두 종목을 함께 치르다 보니 경기장 온도 조절도 필수다. 피겨스케이팅은 18도 안팎의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하지만, 쇼트트랙은 실내온도가 16도 안팎으로 조절된다. 그래야만 종목 특성에 맞게 얼음온도나 두께가 유지될 수 있다. 밴쿠버에 머물고 있는 고성희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이사는 “빙질 등 경기장 환경은 민감한 선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관리 전문가가 매 시간마다 얼음온도와 두께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빙질이 안 좋다는 소리는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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