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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날라’ 봅슬레이 트랙도 조정

등록 2010-02-23 10:42

그루지야 루지 선수가 훈련 도중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휘슬러 슬라이딩센터 썰매 트랙이 또 수정된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은 23일(한국시간) 오전 예정돼 있던 남자 4인승 봅슬레이 연습을 중단하고 코스를 더 안전하게 손보기로 했다.

이날 크로아티아와 라트비아 선수들이 보충 연습을 하다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FIBT는 부랴부랴 회의를 열어 "11번 코너에서 12번 코너로 더 높게 진입하도록 코스 일부분을 깎아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FIBT은 "루지, 스켈레톤 경기를 치르다가 봅슬레이 코스로 바뀌는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각 팀 관계자들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속도가 빠른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스위스팀 감독은 "11번 코너에서 썰매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 지점이 너무 늦은 것이 문제"라며 "그 때문에 13번 코너 입구에서 벽에 부딪히고, 코너를 빠져나올 때 썰매가 뒤집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셔틀버스 기사 운전 중 사망 '아찔'

23일 아침에는 밴쿠버와 휘슬러 올림픽파크를 오가는 셔틀버스 기사가 운전 도중 사망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VANOC)는 71세의 미국인 기사가 이날 아침 다른 운전사들을 태우고 휘슬러로 향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옆에 있던 다른 운전사가 재빨리 차를 멈춰 세운 덕에 큰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VANOC는 이번 대회에 셔틀버스 1천여 대를 운영해 매일 직원과 선수, 기자 등을 실어나르고 있다.

이영호 기자 sncwook@yna.co.kr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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