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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의 소원 “성시백-김연아 금메달”

등록 2010-02-24 10:51수정 2010-02-24 10:54

“태범·상화와 이젠 동급이죠”
"김연아(20.고려대)와 성시백(23.용인시청)이 모두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어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에서 금메달 1개(1만m)와 은메달 1개(5,000m)를 목에 걸면서 진정한 '장거리 챔피언'에 오른 이승훈(22.한국체대)이 쇼트트랙과 피겨를 아우르는 '빙상 식구'들의 금메달을 기원했다.

이승훈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파크에서 치러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금메달을 따고 나서 "한국 빙상 역사상 이렇게 많은 메달이 나온 적이 없었다. 선수들도 모두 놀라고 있을 정도"라며 "강한 훈련이 뒷받침됐다. 주목을 받지 않고 편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태범과 이상화(21.이상 한국체대)가 남녀 5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나의 5,000m 은메달이 살짝 묻혔는데 이날 금메달로 이제 동급이 됐다"라며 "두 동기생의 금메달이 큰 자극제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2개나 목에 걸면서 모태범-이상화와 더불어 이번 대회 최고의 '깜짝 스타'로 떠올랐지만 이승훈의 마음 속에는 아직 쇼트트랙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

지난해 7월부터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로 전향하면서 쇼트트랙을 '옛사랑'이라고 표현했던 이승훈은 "선수촌에서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자주 본다. 숙소도 앞방"이라며 "2관왕이 된 이정수(단국대)에게도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18일이 (성)시백이 형의 생일이었는데 쇼트트랙 선수들만 모여서 함께 자리를 못했다. 시백이 형이 잘했으면 좋겠다. 심적 부담이 큰 것같다"라며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뿐 아니라 피겨의 김연아와 곽민정(수리고)도 잘해야 한다. 한국 빙상 선수 모두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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