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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1박2일 귀국 ‘이제는 세계선수권 2연패’

등록 2010-03-02 07:41수정 2010-03-02 07:44

3일 토론토 재출국..세계선수권대회 준비
오는 30일 재입국..아이스쇼 준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국인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금빛 기쁨'을 잠시 접어두고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한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228.56점)으로 우승하면서 지정한 '피겨퀸'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그랑프리 파이널과 4대륙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림픽까지 정상에 오르며 '피겨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연아로선 자칫 '동기 부여'가 약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올림픽 우승의 상승세를 발판으로 또 한 번 '한국인 최초'의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올림픽의 영광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로!

김연아는 2일 귀국하고 나서 1박2일의 짧은 국내 체류 일정을 끝내고 곧바로 3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간다.

김연아의 다음 목표는 3월22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201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다.

김연아는 토론토에서 잠시 휴식하고 나서 곧바로 훈련에 복귀, 밴쿠버에서 보여준 '기적의 연기'를 토리노에서 또 한 번 펼쳐보일 예정이다.


토리노는 김연아에게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2007년 12월 토리노에서 치러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 마오(일본)을 2년 연속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서려 있다.

김연아는 오는 20~21일 사이에 토리노에 도착해 현지 적응을 마치고 나서 26일(쇼트프로그램)과 27일(프리스케이팅) 이틀 동안 동안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도 동계올림픽에 함께 나섰던 고교 후배 곽민정(수리고)도 출전해 '피겨 코리아'의 위상을 탄탄히 굳히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아이스쇼로 국내 팬과 만남

김연아는 2010 세계선수권대회를 끝내면 오는 30일 귀국해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에 들어간다. 하지만 '피겨퀸'에게 주어지는 휴식의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김연아는 오는 4월 16일부터 사흘 동안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예정된 '2010 페스타 온 아이스'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국내 아이스쇼에 앞서 김연아는 그동안 올림픽 준비로 잠시 미뤄뒀던 후원업체들의 광고 촬영 일정 때문에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이 때문에 김연아는 아이스쇼 이후 '진짜 휴식'에 들어가 앞으로 일정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전망이다. 김연아는 오는 8월에 '2010 스타스 온 아이스'를 통해 또 한 번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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