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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도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3-18 11:45수정 2020-03-19 02:36

다시마 고조 부위원장 감염 확인
일본축구협회장도 겸하고 있어
지난달 28일부터 유럽·미국 방문
다지마 고조 일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AP 연합뉴스
다지마 고조 일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AP 연합뉴스
다시마 고조(63)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부위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17일 “다시마 고조 부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다시마 고조는 일본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이사와 일본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다시마 부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북아일랜드로 출국해 네덜란드, 미국을 방문해 유럽축구연맹(UEFA) 회의 등에 참석한 뒤 8일 귀국했다. 그는 15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축구협회는 “현재 미열이 있지만 큰 증상은 없어 보건소 지시 아래 치료 중”이라며 “축구협회 임직원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지만 향후 안전을 위해 증상 유무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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