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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코로나19로 기업 스포츠 후원금 37% 급감”

등록 2020-05-19 18:35수정 2020-05-20 02:11

스포츠 마케팅사 투 서클스 분석 “올림픽에도 부정적 영향”
도쿄 시내에 걸린 2020 올림픽 광고판.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도쿄 시내에 걸린 2020 올림픽 광고판.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세계적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기업들의 스포츠 후원 계약 금액이 지난해보다 37%나 감소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18일 올림픽 관련 뉴스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즈>가 스포츠 마케팅 회사 투 서클스의 분석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기업들의 스포츠 후원 계약 액수는 지난해 461억달러(56조5천억원)에서 올해 289억달러(35조4500억원)로 172억달러(21조768억원)나 줄 것으로 보인다. 무려 37%나 급감한 수치인데, 특히 후원사 가운데 은행 같은 금융 기업들의 후원 금액이 가장 많이 줄어 4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두번째로 큰 후원 규모를 보이는 완성차 기업의 후원액도 55% 줄 것으로 분석됐다.

투 서클스는 “이미 많은 후원사가 신규 계약을 보류한 상황이며, 기존 계약도 후원액 절감과 기업들의 손털기로 끝날 것”이라며 스포츠계가 빠진 우울한 현실을 전했다.

기업들의 후원금이 감소로 인해, 올림픽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계약해 마케팅 독점권을 가진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는 삼성전자, 코카콜라, 비자(VISA), 제너럴일렉트릭 등 14개 기업이다. 후원금이 줄어들 경우,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여름 올림픽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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