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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스태프·관계자 등 코로나19 추가 확진

등록 2021-03-07 19:16수정 2021-03-07 19:18

KB손보와 OK금융그룹 선수단, 7일 정오 자가 격리 해제
접촉자 없어 남자부 V리그 11일 재개

프로배구 남자부 스태프와 구단 관계자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자가 격리 중이었던 터라 남자부 V리그 경기는 예정대로 11일 재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오후 “구단 선수의 확진 판정으로 자가 격리 중이었던 케이비(KB)손해보험과 2월21일 상대 팀이었던 오케이(OK)금융그룹 선수단이 오늘(7일) 정오에 자가 격리를 마쳤다”고 밝혔다. 선수 한 명과 구단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KB손보 선수단은 2주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확진 판정 전 KB손보와 경기를 펼친 OK금융그룹 선수들도 같은 기간 자가 격리를 했다. 선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V리그 남자부는 대응 매뉴얼대로 2월23일부터 2주간 중단됐다.

KB손보는 자가 격리 해제 전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했으며 스태프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에서도 구단 직원 한 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배구연맹은 “KB손보 스태프와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 모두 자가 격리 중이었고, 선수단·사무국과 접촉이 없었다. V리그 남자부는 예정대로 11일부터 재개한다”고 전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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