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한국사 교과서 최종 검정합격 결정에 앞서 감수 절차를 거치겠다고 공고해놓고도 이 과정을 빠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친일·독재 미화 논란에다 과다한 오류로 비판을 사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에 특혜를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누락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도종환 민주당 의원...
국사편찬위원회(국편) 검정심의위원회가 뉴라이트 성향의 한국사 교과서(교학사)의 편향된 역대 대통령 관련 서술에 대해선 어떤 수정 권고도 하지 않은 반면, 다른 교과서의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표현에 대해서는 수정 요구를 해 관철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위원회의 검정 잣대가 편파적이라는 비판이 나온...
교학사가 낸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극히 편향적이고 반민족적이며 반민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근현대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이미 논란이 일고 있으므로 전문가도 아닌 입장에서 일단 관망하기로 마음먹고 지냈었다. 그런데 최근 이런 기사를 읽었다. “이같이 헌법 전문에도 있고 국가기념일로도 지정된 ‘...
2014년부터 읽히게 될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독재에 항거하여 이 나라에 민주국가 건설의 물꼬를 튼 4·19혁명을 단지 반 페이지로 축소하여 수록하는가 하면 친일 인사와 독재자들의 죄악상은 덮어두고 미화했다. 이승만은 건국 공로도 반공 공로도 있었지만 재임중 부정과 부패가 극에 이르렀고, 1952년 폭...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국사편찬위원회(국편)의 새 위원장에 유영익 한동대 석좌교수를 내정했다. 유씨는 편향된 이념적 사고틀에 갇힌 ‘이승만주의자’로, 학문적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갖춰야 할 국편 수장으로 적합하지 않다. 그의 내정은 철회돼야 마땅하다. 유씨는 4·19 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 전 대통령을 ‘...
교육부가 친일·독재 미화와 무더기 오류로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의 교과서를 비롯해 함께 검정을 통과한 나머지 7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까지 한꺼번에 수정·보완할 경우 세금 수억원을 낭비하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15일 “교육부가 8종 교과서에 대해 검토를 거쳐 수정·보완 권고를 하고, 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