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1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829건의 내용을 수정·보완하라고 출판사들에 권고한 것은 교학사 교과서 문제를 희석시키려는 ‘물타기 꼼수’일 뿐이다. 교육부는 이제라도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을 취소해 사태를 빨리 마무리하기 바란다. 교육부 권고 내용을 살펴보면 물타기 의도가 잘 드러난다. ...
교육부가 21일 밝힌 8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수정·보완 권고 내용에 대해 ‘교학사 교과서를 지키기 위한 다른 교과서 흠잡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학사를 뺀 나머지 7종의 교과서에 대한 교육부의 수정·보완 권고사항 자체에 오류가 있거나, 이전 정부에서 수정·보완 권고한 것과는 상반되는 내용을 권...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오류가 교육부의 자체 검토에서도 무려 251건이나 지적됐다. 함께 검정심의를 통과한 다른 7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비해 최대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교육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를 미화한 부분은 빈약하게 지적해, 정권 입맛에 맞는 자의적 기...
지난달 취임한 이배용(66)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지난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 공모에 지원했으나 ‘균형잡힌 역사관 부족’ 등의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고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이배용 원장이 지난해 8월28일 문화체육...
우편향 역사관으로 내정 당시부터 논란을 부른 이배용 신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지난 8일 15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호화 취임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혜자 민주당 의원이 17일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이배용 제16대 원장 취임식 소요예산 내역’을 보면, 연구원은 지난 8일 이 원장의 취임식...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발언이 가관이다. 이런 사람이 국사편찬위원장으로 있는 한 ‘우리 역사 바로 알기’는 불가능하다. 본인이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유 위원장을 경질해야 마땅하다. 유 위원장은 15일 새벽까지 이어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햇볕정책은 친북정...
전주아이쿱 송천동에 유기농매장 비영리단체인 ‘전주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전주생협)이 친환경 유기식품 판매장인 자연드림을 17일 오전 11시 전주시 송천동(신일아파트 사거리 친절주유소 옆)에 연다. 2010년 인후동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여는 것이다. 이날 홀몸노인 10명에게 각 5만원 상당의 우리밀 물품을 ...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빚은 교학사 교과서를 포함해 최근 검정을 통과한 8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모두 수정·보완하겠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대해 국회 입법조사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입법조사처가 교육부의 수정·보완 방침이 적절한지에 대해 물은 박홍근 민주당 의원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군사쿠데타 당시 ‘민정이양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않은 것은 박 전 대통령의 치부 중 하나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이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유신 때 나온 국정 교과서도 이 부분을 일부 왜곡하면서도 완전히 들어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13일 도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