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현장. 세월호 인양을 맡은 중국 상하이샐비지가 선체를 인양하기 위해 해상에 설치한 1만t급 바지선 다리호가 파도 속에 흔들리고 있었다. 다리호는 육중한 주황색 크레인을 갑판에 얹은 채 수심 40여m 아래 침몰한 선체 근처에 닻을 내렸다. 이 배는 현재 선수...
2014년 7월10일 해양경찰의 일방 통보로 세월호 현장에서 나온 민간잠수사 20여명 가운데, 골괴사 진단을 받은 8명에 달하고 10여명은 디스크 등 크고 작은 질병을 얻었다. 세월호 침몰 나흘 만에 처음으로 주검을 수습한 민간잠수사 이상진(51)씨도 그 중 하나다. 골괴사 진단을 받은 그는 세월호 이후 일을 갔던 공사...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이 탈북자 단체와 함께 세월호 반대 집회에 탈북자들을 사실상 동원하고, 이들에게 교통비 명목의 돈을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어버이연합과 <시사저널> 보도를 종합하면, 어버이연합은 한 탈북자 단체 간부인 이아무개씨가 2014년 4월 ‘탈북어머니회를 조직할 테니 함...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304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세월호 참사’가 2주기를 앞두고 있다. <에스비에스>(SBS)는 지난달 28일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서 ‘졸업-학교를 떠나지 못하는 아이들’을 내보냈다. 세월호 참사 때 가장 마지막으로 구출됐던 단원고 박준혁군이 먼저 떠나보낸 친구들의 사진을 ...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침몰한 선체의 인양 과정을 검증하는 현장조사가 이뤄진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12일 전남 진도 맹골수도 침몰 현장에서 인양 작업 중인 상하이샐비지의 다리하오에 승선해 △선체 안 공기 주입 △견인점 만드는 파공 △유실방지망 설치 등 세부공정을 점검한다. 특조위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