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이 함유된 화장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금지 조처에도 여전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식약처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CM...
가습기 살균제에 쓰여 수천명의 사상자를 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치약 제품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68개 치약제조업체 3679개 제품을 전수조사했더니 문제의 성분을 함유한 치약이 10개 업체 149개 제품에 이르렀다. 해당 제품은 회수에 들...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증거위조죄)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서울대학교 교수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관련 진행되고 있는 형사 재판중 첫 선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남성민)는 29일 수뢰후부정처사 및 증거위조죄 등의 혐의...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거부 사태의 ‘불똥’이 애꿎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로 튀었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습기 특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10월4일로 예정된 활동 종료 시한을 한달 연장하는 방안을 의결하려고 했으나 불발...
국회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청문회가 정회된 29일 낮 1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등은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전 사장과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 책임자들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회가 신청한 증인(참고인)가운...
“아픈 사람이 이렇게 나와서 제대로 치료를 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와 옥시가)제대로 일을 해달라고 이렇게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야 하는 자체가 분통이 터집니다”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청문회 첫날인 29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윤미애씨는 산소통을 끼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을 찾았다. 2005년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