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94·사진) 총괄회장을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 총괄회장에게 7일 오전 10시 검찰 출석을 요구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인지 상태가 연초와 크게 다름이 없다고 해 직접 조사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며 “출석하겠다는 연락...
검찰 소환 직전 자살한 이인원(69)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유서에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모든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는 듯한 표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이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보호하기 위한 의도로 이런 내용의 유서를 작성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6일 경기도 양평에서 스스...
검찰은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당혹감을 표시하면서 애도의 뜻을 밝혔다. 검찰은 “수사 일정은 조정하겠지만, 소환 대상자와 수사 방향, 범위 등 큰 틀에서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롯데그룹 수사팀 관계자는 26일 오전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
26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40년 넘게 롯데에 근무하며 요직을 두루 거친 그룹 내 2인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부회장은 전날 소환된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소진세(66)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총괄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그룹’으로 꼽힌다...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현장 주변에서는 또 이 부회장의 차량이 발견돼 경찰이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6일 오전 7시 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한 산책로에서 60대 남성이 나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
검찰이 롯데홈쇼핑 강현구 사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강 사장은 롯대홈쇼핑 재승인 로비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방송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청구한 강 사장의 구속영장을 19일 기각했다. 성 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경과와 주요 범죄 혐의...
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롯데 오너 일가 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신 이사장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4일 배임수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