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폭염에 따른 ‘전기료 폭탄’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7~9월 3개월간 가정용 전기료의 약 20%를 경감하기로 했다. 현행 전기요금 누진체계도 변화된 전력소비 패턴이 반영되도록 중장기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11일 오후 이정현 대표와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가 폭염에 따른 전기료 폭탄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7~9월 3개월간 가정용 전기료의 약 20%를 감면하기로 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11일 오후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 이런 방안을 결정했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전기료 산정 기준인) 6단계 모든 구간의 폭을 (사용량) 50㎾씩 ...
정부와 한국전력은 그동안 전기 사용량 억제를 위해 가정용 전기요금의 누진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전기를 많이 쓰는 대기업들의 전기요금은 원가 이하로 대폭 할인해주고 있다. 가정과 기업에 대한 이런 이중잣대는 전기료 누진제에 대한 불만에 더욱 기름을 붓고 있다. 11일 한전이 박주민 더불어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이 11일 “전기요금 누진제는 궁극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전기요금 누진율을 현행 11.7배(6단계)에서 1.4배(3단계)로 대폭 낮추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이날 <와이티엔>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전기요금 누진제...
새누리당은 폭염속 논란이 달아오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개편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11일 최고위원회의 뒤 브리핑에서 “전기요금 누진제와 관련해 해당 상임위 중심으로 당 정책조정위원회에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최근 연일보도가 이어지고 있...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하자, 여야 정치권에서도 전기요금 체계를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김 대표가 “정부가 전기요금 제도 개편 요구에 미온적...
더워서 미친다. 미치지 않으려고 에어컨을 찾는다. 전기요금 폭탄을 맞고 미친다. 전기 펑펑 써 원자력발전소 짓느라 미친다. 산업팀 김규원 기자에게 폭염 속에서 미치지 않고 균형을 찾는 법에 관해 물었다. -누진제를 왜 하죠? “전기를 조금 생산할 때는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원자력발전소를 돌린대요. 그다...
지난 8일 개학한 부산 ㅂ고는 수업 시간을 50분에서 45분으로 줄이는 단축수업을 실시하고, 에어컨을 충분히 가동해 실내온도를 23~24도로 유지하는 등 나름의 ‘폭염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걱정은 전기요금이다. ㅂ고 교감은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부담스럽다”며 “교육청이 추경을 해서라도 전기요금을 보조할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