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정남 피살 소식을 접한 대선주자들의 반응은 미묘하게 엇갈렸다. 야권 주자들은 대체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한 뒤 차분하게 대처하자”는 신중론을 편 반면, 여권 주자들은 “불확실한 안보 상황에 대비해 국론을 모아야 한다”며 경각심을 주문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 수산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을 계기로 보수진영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주장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국민의당도 중도층을 겨냥한 듯 사드 배치에 반대했던 입장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정남 암살 사건까지 사드 배치 필요성의 근거로 삼는 것은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46)을 살해한 신원미상의 여성 2명이 사용한 범행도구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15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들 사이에서도 여성 두 명이 김정남 얼굴에 액체를 뿌렸다는 보도와 한 여성이 김정남의 얼굴에 액체 묻은 천을 감쌌다는 엇갈린 보도가 나왔다. 또 <에이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백주에 말레이시아의 공항에서 피살된 사건은 일그러진 북한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북한 정권의 소행임이 확인될 경우 관련국들의 대북정책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지구촌의 대북 여론은 이미 더 나빠지고 있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김정남에 ...
A car believed to be used by North Korean ambassador to Malaysia has just arrived at the forensics department. pic.twitter.com/yK83EsQfum— Sumisha Naidu (@SumishaCNA) 2017년 2월 15일 15일 낮 3시께..
중국 <환구시보>가 ‘김정남 암살’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15일 사내 칼럼에서 “김정남이 살해당한 것으로 증명된다면, 그 다음은 누가 암살의 막후에서 교사한 것인지, 이렇게 한 목적은 무엇인지 등 질문이 남을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