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불행한 헌정사를 다시 썼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그리고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네 명의 전직 대통령이 구치소와 감옥에 갇혔다. 23일 우리 사회는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상황을 차분하고 질서 있게 감당하고 있다. 이날 하루 누리...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용자 신분으로 구속 후 첫 밤을 보냈다. 이 전 대통령은 22일 오후 11시 6분께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결정 이후 영장 집행에 따라 23일 오전 0시 18분께 검찰이 제공한 승용차를 타고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했다. 그는 차에서 내려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입소 절차를 밟았다.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