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 중국 전인대 회의를 통과한 반독점법(反斷法)이 내년 8월부터 시행될 경우 중국에 진출한 일부 한국 대기업들이 ‘시장지배적 지위’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반독점법은 ‘시장지배적 남용행위’의 추정요건으로 △1개기업의 시장점유율 1/2 이상 △ 2개기...
한화그룹이 9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겸손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 심기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창립행사 대신 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젊고 밝은 느낌을 주는 새 그룹광고를 내보내기로 했다. 한화는 8일 ‘자원봉사 데이’로 선포하면서, ㈜한화는 남영선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서부장...
아시아 기업들의 기후변화 관련 대응 전략 조사에서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들의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를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결성된 국제 협의체인 ‘카본배출공개프로젝트’(CDP)는 26일 전세계 500대기업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10개국 기업들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
산업용 전동기(모터) 제품 가격을 8년 동안이나 짬짜미해 왔던 업체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업체 세 곳 가운데 효성과 현대중공업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모두 49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효성이 33억900만원, 현대중공업 16억1200만원이다. 자진신고자 감면제도에 따라 해당업체의...
대학생 자동차 기술경진대회 현대·기아자동차는 전국 대학의 자동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산학협동 대학생 기술경진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2001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동의과학대, 영남이공대, 가톨릭상지대, 여주대 등 12개 대학에서 48명이 참가해 엔진, 전기, 섀시 등에 대한 이...
공정거래위원회가 검찰로부터 사상 처음 압수수색을 당했다. 18일 공정위는 “지난 17일 과천청사 공정위 내 카르텔조사단에 서울중앙지검 수사관들이 와 하수관거 정비 민간자본 유치사업(BTL)과 관련한 조사서류 등을 압수수색해갔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위가 지난 7월 고발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공사...
현대그룹의 모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지주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현대증권의 계열 분리나 자회사 지분 요건 충족 등 지주회사로서의 규제를 받지 않아도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주회사 해당 여부를 검토한 결과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고 1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