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기술력있는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0일 국내 메모리 반도체 설계업체인 피델릭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피델릭스는 하이닉스가 의뢰하는 64Mb, 256Mb 등 컨슈머 디램을 포함한 다양한 디램의 설계를 제공하...
새 정부가 금산분리·지주회사법의 변경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지주회사 규제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개혁연대는 18일 “㈜한화가 지난해 말 한화건설에 대한생명 지분을 넘기면서 인수자금을 사실상 대줬다”며 “규제...
국내 3대 정유업체들이 윤활유 시장에서도 ‘3강 구도’를 이뤄 한판 승부를 벌일 참이다. 에쓰-오일은 17일 세계적인 석유·가스 기업인 프랑스 토탈사와 계약을 맺고 서로 절반씩 지분을 갖는 ‘에쓰-오일 토탈 윤활유 주식회사’(가칭)를 오는 5월께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초기 자본금은 약 350억원이다. 출자를 위해 ...
새 정부가 전력부문을 포함한 공기업의 민영화나 개방 논의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연구기관이 전력산업의 개방과 민영화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전력시장 에프티에이(FTA) 대응방안-지배구조를 중심으로’라는 이슈연구를 통해 세계 각 나라 전력시장의 지배구조를 비...
‘고속도로 휴게소의 삶은 계란값은 왜 다 똑같을까 했더니….’ 공정거래위원회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승인된 단일가격으로만 상품을 판매하도록 강제한 사단법인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휴게시설협회는 2006년 4월께 상품심의위원회를 구성해 200...
지식경제부는 16일 기획조정실장에 안현호 옛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관을 승진임명하는 등 1급 인사와 함께 국장급·과장급 인사를 한꺼번에 단행했다. 지식경제부는 “부처 통폐합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정실·청탁·외압 등 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직원들간의 융합 등을 구현하기 위해 102개 직위의 인사를 동시에 ...
에스케이케미칼은 의료정보화 솔루션 기업인 이수그룹의 이수유비케어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수화학으로부터 32.77%의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한 에스케이케미칼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보유지분을 43.97%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수유비케어는 병의원 의료전자차트(EMR) 솔루션 분야의 국내 최대 ...
공정거래위원회는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상품을 부당 반품한 경방필백화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방필백화점은 2005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신농셀라식품 등 8개 납품업자와 직매입 거래를 하면서 납품받은 상품 2979만원 어치를 유통기한 임박, 재고 처분 등의 이유로 반품시켰다. ...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기업간 희비도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불과 넉달 전까지 ‘적자 수출이 우려된다’던 자동차·기계·전자 등의 수출업계는 치솟는 환율에 요즘 미소까지 짓고 있다. 반면 항공·정유·석유화학 등 업종은 유가에다 환율 급등까지 겹친 ‘쌍끌이’ 악재에 울상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환율이 10원 높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