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할 때 큰 파도를 잘못 맞으면 침몰할 수도 있지만, 그 파도를 잘 타면 더 힘차게 순항할 수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0일 ‘파도론’을 말하며 공격적인 경영의지를 보였다. 한화그룹은 10일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김 회장 주재로 열린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회의에서 올해 투자를 지난해의 두배인 2조...
‘몸짱, 회사가 만들어줘요.’ 7일 에스케이씨앤씨에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SK C&C 행복 건강인 시상식’이라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05년 가을 오픈한 분당 본사 6층의 헬스센터 이용자 가운데 ‘건강 나이’와 참석률 등을 고려해 모두 22명을 뽑은 것이다. 시상은 ‘무한몸짱’,‘무한감량’,‘무한라인’(체지...
퀵서비스가 예정보다 많이 늦게 도착하면 배송비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현재 50만원으로 되어 있는 택배나 퀵서비스의 손해배상한도액도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택배 표준약관 개정안’과 ‘이륜차 배송(퀵서비스) 표준약관 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퀵서비스 표...
■ 엘지전자, 모바일TV 기술 개발 엘지전자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서 휴대전화와 내비게이션 등으로 이동 중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 티브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엘지전자가 2년여에 걸쳐 70억원을 투자해 수십여 차례의 북미 현지 필드테스트 등을 거쳐 최종...
‘불공정 약관을 알려드립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그동안 공정위 심결에서 위법으로 지적됐던 96개 약관 조항들을 유형별로 예시하고,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명시한 약관심사지침(고시)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시된 유형을 보면 △학원 수강료를 어떠한 사유로도 반환하지 않거나, 수술·검사 등으...
경제계는 새정부 출범을 의식한 듯 올해 화두를 한결같이 ‘경제 살리기’로 내세웠다. 경제단체들은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하며, 정부에는 ‘기업활동 규제 완화와 노동운동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신년사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기업...
총수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에 수익성 높은 사업을 저가에 임대해줬던 롯데쇼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30일 계열사인 시네마통상과 비계열 특수관계회사인 유원실업에 유리한 조건으로 극장 매점을 임대해준 롯데쇼핑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억2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
■ 산자부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산업자원부는 30일 정부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산업, 무역·투자, 자원·에너지 정책에 대해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측면에서 성과와 계획을 제시했으며, 행정혁신·자원활용·사회공헌 등 활동도 국제적 지표에 따라 평가해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