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발식 점포 확대, 납품업체에 대한 부당한 대우 등으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오던 대형마트 8개사 사장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중소 유통업체와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홈에버·농협하나로클럽·메가마트·지에스마트·뉴코아 등 8개 대형마트 사장들은 서...
국내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값이 결국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980개 주유소를 표본조사해 내놓은 ‘6월 첫째주 유가 동향’을 보면, 무연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54.04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7.51원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8월 셋째주의 사상 최고치 기록 1548.2원보다 6원 가...
‘지상유전(地上油田)’ 에 불이 붙었다. 정유사들이 사활을 걸고 고도화시설 경쟁에 나서고 있다. 고도화시설이란 원유를 1차 정제하면 나오는 벙커시유를 다시 분해해 휘발유·등유·경유 등을 생산해내는 설비를 말한다. 싸고 질낮은 벙커시유를 더 비싼 제품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정유업계에선 일명 ‘지상유전’으로 ...
베트남커피 등 관세 철폐 다음달 1일부터 베트남산 커피 등 7991개 품목에 물리던 관세가 완전 철폐된다. 재정경제부는 한-아세안 상품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자유무역협정(FTA) 관세특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절차가 마무리돼 6월1일부터 협정이 정식 발효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협정을 맺은 아세안 1...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돈 된다.’ 국내 첫 탄소펀드가 오는 7월 출시된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이나 탄소배출권을 팔아 수익을 거두는 투자상품이다. 구체적인 투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이용 효율 향상, 화석연료에서 청정연료로의 전환사업 등이다. 28일 산업자원...
현대중·효성·광명전기 등 ‘입찰 짬짜미’ 적발미리 정한 낙찰자 밀어준뒤 1억4천씩 받아 세상에, 아직도 이런 짬짜미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해 26일 공개한 한 공사 입찰 짬짜미(담합)는, ‘어찌하든 입찰부터 따고보자’던 1960, 70년대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이 짬짜미에는 현대중공업·효성·엘에스산전 등 대기업 ...
‘소주전쟁’의 끝은 둘 다 망신살.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여름 ㈜진로의 ‘참이슬’과 ㈜두산의 ‘처음처럼’이 주고받았던 광고가 비방 및 부당 비교광고 행위라며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진로는 지난해 7~8월 신문광고, 전단지 등을 통해 상대 제품이 전기분해한 사실을 빗대 “쯔쯔 아프겠다” ‘전기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