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단에 해외건설협회 명의로 문서 하나가 접수됐다. ‘18일 보도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 담합 관련 발표를 연기해 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짬짜미(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6개 업체(<한겨레> 7월18일치 10면) 가운데 4곳이 현재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의 플랜트 공...
바이오디젤의 면세혜택 연장 여부를 둘러싸고 정부와 업체 간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 관계부처들은 16일 조정회의를 열어 바이오디젤 부분과세를 결정하려 했으나 업체의 반발과 부처 간 이견으로 안건 상정을 취소·연기했다. 바이오디젤은 대두유·유채유·폐식용유 등 식물성 유지를 섞은 연료로, 친환경 에너...
재벌의 환상형 순환출자 구조부터 총수 일가의 지분율까지.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대규모 기업집단 정보 포털 사이트인 ‘오프니’(OPNI, http://groupopni.ftc.go.kr)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포털은 공정위가 지난해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사전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사후 규제와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
국세청이 정유업계 4위인 현대오일뱅크의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대상으로 예고 없이 세무조사에 들어가 정유업계가 배경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3일 현대오일뱅크 쪽은, 대전지방국세청 조사요원들이 이날 오전 충남서산 본사와 서울 남대문로 연세빌딩 20층의 서울사무소를 예고없이 찾아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거품논란이 있었던 벤츠값엔 이유가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국내 딜러(판매대리점)들에게 자동차를 팔 때 현금할인 등을 금지하고 자신들이 정한 소비자 판매가격을 따르도록 강요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딜러 계약서에 ‘자사와 협의하에 ...
현대모비스 사이버역사관 열어 올해 창사 30돌을 맞은 현대모비스가 11일 인터넷에 30년 기업사를 담은 ‘사이버역사관’(history.mobis.co.kr)을 열었다. ‘88 전차’에서 대한민국 모듈 1호 ‘트라제 섀시 모듈’에 이르기까지 800여점의 자료를 모아 놓고 사이버 이동 차량을 통해 주제별로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장윤...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슷한 지역 난방 요금이 이르면 내년 말 부터 크게 차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11일 ‘집단에너지 사업의 중장기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의 열요금(난방료) 제도를 개선해 전국을 3~4개 지역으로 분류한 뒤 지역별 요금 상한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단 너무 큰 차이가 나지...
‘심야전력, 어찌하오리까.’ 고유가 탓에 등유보일러를 감당 못한 서민들이 심야전력으로 대거 발길을 돌려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9월중 심야전력 요금 인상 등 종합대책을 발표할 방침이지만 인상폭을 놓고 고민 중이다. 청와대 자문기구인 지속발전가능위원회의 갈등조정특별위원회는 지난 4...
현대차, 미 점유율 5%대 진입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5% 벽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4만9368대, 기아차 2만6288대 등 모두 7만5656대를 판매해 5.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엘지화학, 석유화학 흡수합병 엘지화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