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사이에서 2014년 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이 ‘13월의 보너스’가 아닌 ‘13월의 세금폭탄’이 됐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부담을 느낀 여야는 19일 하루종일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연말정산에서 환급액이 축소되리라는 것은...
12일 오전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현 정부의 중대 갈림길로 떠올랐다. 집권 3년차를 앞두고 안팎에서 빗발치는 ‘인적 쇄신’ 및 ‘국정운영 방식의 근본적 변화’ 요구에 박 대통령이 어떤 답을 내놓는지에 따라 정국의 향배도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박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에 이어 ‘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대구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깨끗하게 만들어 보려고 굉장히 고생하는데 밑에 사람들이 잘못 모셔서 요새 대통령이 머리가 아파 죽으려 한다”며 “저부터 박 대통령을 잘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근 청와대와의 갈등설이 빈번했던 김 대표가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을 찾아 ...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 ‘개헌론 봇물’ 발언으로 청와대의 경고를 받았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 공식회의에서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다시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헌론을 극도로 꺼리던 이완구 원내대표도 정치권의 논의 자체를 막을 수 없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알려져 오는 15일 국회 정치개혁특위 ...
여야가 본격적인 공무원연금 개편안 협상을 앞두고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던 ‘국민대타협기구’ 구성에 합의했다. 당사자인 공무원 대표, 국회의원,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하는 국민대타협기구가 3월 말까지 연금 개편안을 내면,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는 5월 초까지 이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야당은...
새누리당이 2016년 총선 공천에 상향식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인 ‘국민공천제’를 도입하되 이 제도에 불리한 여성·장애인 후보자에게는 10~20%의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 비례대표 의석 가운데 여성에게 할당하는 비율은 현행 50%에서 60%로 올리기로 했다.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박근혜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새해 나왔다. 한국갤럽이 <대구방송>(TBC) 의뢰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성인 1800명과 여론 주도층 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
국회가 29일 열리는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입법 활동을 마무리한다. 올 한해 야당이 국회선진화법을 이용해 세월호 참사와 ‘정윤회씨 국정개입’ 문건 파문 등 중요 정국마다 국회의 입법 기능을 무력화시켰다는 것이 여당의 공세였지만, 실제 짚어본 올해 입법 실적은 예년 못지 않았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