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공무원연금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불발된 이후, 정치권의 ‘연금 재논의’가 열흘이 되도록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여야를 겨냥한 청와대의 대안 없는 무차별적 강공과 서로 간의 불신이 당·청 간, 여야 간 대화 자체를 가로막고 있다. ■ 청와대 ‘17일 회동’ 돌연 보류 청와대는 오는 17일 서울 ...
전체 아동학대의 77%는 가정에서 친부모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실이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5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발생한 9679건의 아동학대 중 83.9%인 8329건이 ‘가정 내 학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2012년 86.9%에서 2013년 81.9%로 ...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수사중인 검찰이 2012년 대선자금 쪽도 들여다 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의혹의 중심에 선 홍문종 의원 쪽은 이를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새누리당도 별다른 대응 없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언론을 통해 ‘(2012년) 대선 직전 성 전 회장의 지시로 경남기업 화장실에서 새누...
오는 9월부터 모든 어린이집은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인권침해 논란이 일었던 실시간 ‘네트워크 카메라’도 학부모와 교사 전원의 동의가 있으면 달 수 있게 됐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찬성 184명, 기권 6명(재석 190명)의 표결로 통과시켰...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궁지에 몰린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을 어떻게든 새누리당과 같이 엮으려 애를 쓰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친박계 등 8명’이 아니라 ‘새누리당 전체’를 이번 파문의 몸통으로 지목하며 반격에 나섰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성완...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직규모 축소와 독립성 침해 논란으로 세월호 유족과 세월호 특위가 폐기를 요구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에 대해 “전체 시행령을 철회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조가 이끄는 마지막 임시회인 ‘4월 국회’가 7일부터 한달간의 일정으로 시작된다. 이번 회기는 세월호 참사 1주기와 4·29 재보선이 겹치는데다, 공무원연금 개편안 처리와 자원외교 국정조사 연장 여부 등이 걸려 있어 여야가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여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