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로 참사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구제하는 내용을 담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29일 국회 본회의 때 (세월호 피해구제법) 처리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야...
여야가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파헤칠 국회 국정조사를 최대 125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안 역시 여야 합의 및 본회의 처리까지 최대 125일 안에 마무리하기로 합의해, 5월 초에는 모든 절차가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집중 추궁할 국회 운영위원회는 다음달 9일 열기...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새누리당이 예상외로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은) 이미 끝난 일로, (앞으로 정국이) 이념갈등으로 흐르지는 않을 것이다. (임시국회가) 1월14일까지인데 그 전에 (청와대) 문건 유출 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이뤄진 해외 자원개발 외교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여야 합의에 따라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실시될 경우, 증언대에 설 가능성이 높은 최 부총리가 계파를 뛰어넘어 선제적으로 이명박 정부를 두둔하고 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여야 당대표·원내대표가 조만간 만나기로 한 ‘2+2 연석회의’에서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2 회동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냐’는 질문에 “무슨 이야기든 다 나올 수 있다”며 “모든 논의를 ...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인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를 직접 챙겼다고 증언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향해 “한 나라의 전직 장관을 지낸 분까지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에 동참하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 관련기사 : 근거없...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대되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일각에선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교체론도 나오고 있다. 한 새누리당 의원은 3일 “밑에 있는 사람들을 서로 싸우게 ...
내년도 누리과정(만 3~5살 무상보육)에 대해 국고에서 지원할 액수를 두고 시작된 여야 공방이 예산 심사 마감시한을 불과 사흘 앞둔 27일에도 이어졌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만나 ‘누리과정 예산을 국고에서 우회지원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으나, 불명확한 합의 결과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예산결산위원회를 ...
내년도 누리과정(3~5살 무상보육) 예산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우회지원’으로 봉합된 25일,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어차피 예산을 지원할 거면서 왜 그리 시간을 끌었냐”는 볼멘소리가 원내지도부를 향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 새누리당 의원은 “그게(우회지원 방식), 그건데(국비지원 방식)...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이 24일 ‘문무(김문수+김무성) 합작품’으로 불리는 보수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두고 ‘문무 대권 쌓기용’이란 쓴소리를 공개적으로 쏟아냈다. 10여일 전 의원총회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의원들을 설득해 혁신안을 밀어붙이려던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과 김무성 대표의 계획에 한층 더 차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