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과 안희정 충남지사(새정치민주연합)가 개헌 논의에 대해 26일 정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보고 헌법 바꿔달라는 사람을 아직 못 봤다”며 “국민이 바라는 것은 ‘정치 좀 바꿔라’,...
경기도 성남에서 일어난 ‘야외공연장 환풍기 추락 사고’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에 이어 안전 문제가 또다시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야당이 안전관리 대책 부실 등의 책임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지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여당은 ‘세월호 참사 악몽’이 되살아날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세월호가 침몰한 지 꼭 6개월째인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 규명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지난 4월16일 사고 해역에 가장 먼저 출동한 해경 123정 정장과 세월호 선원을 비롯한 세월호 관련 11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
“(남북 국회회담 제안은) 교섭단체 대표와는 협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정의화 국회의장) 혼자 만나는 것도 아니고….”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3일 남북 국회회담을 제안하겠다고 밝힌 정의화 의장에게 “이 시점에서 남북 국회회담이 적절한 것인가 얘기해야지, 혼자 불쑥 하겠다고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정면으...
세월호 특별법 협상 타결과 함께 국회로 돌아온 여야가 동시에 ‘당 혁신’을 내세우며 경쟁적으로 혁신안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은 회기 중이라도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보고된 뒤 72시간이 지나면 자동 가결된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개선안’을 6일 내놨다. 이에 맞서 새정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내려놓기’를 시작으로 당 혁신 작업에 본격 들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최근 당 혁신기구를 띄웠지만, 새누리당이 ‘혁신 경쟁’에서 한 발 먼저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혁신위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 토론’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