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사전투표에선 앞섰다가 투표 당일에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에게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사퇴한 사실이 투표용지에 명확히 기재됐느냐 하는 여부도 유권자 선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1일, 국회 본청 앞에서 19일째 단식 농성중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노숙자’에 비유해 파문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7·30 재보궐선거 뒤 처음으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유가족들이) 국회에서 저렇게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그런…. 바...
30일 재보궐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새누리당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윤상현 사무총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밤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들어서자마자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언론사 카메라 앞에서 허리를 굽혔다. 새누리당 후보...
혁신과 쇄신을 내세운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로 선출된 김무성(63) 대표와 서청원(71)·김태호(52)·이인제(66)·김을동(69) 등 신임 최고위원 5명의 평균 나이는 64.2살로 역대 최고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집단지도체제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지도부 평균 나이...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의 사실상 마지막 합동유세가 열린 11일 서청원 후보와 김무성 후보는 사생결단의 분위기로 정면 충돌했다. 서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도권·강원권 합동연설회’에서 “차기 대선주자들을 위해 김 후보의 당 대표 행을 막겠다”고 선언했고, 김 후보는 서 후보를 향해 “구태...
유력한 차기 새누리당 대표 후보인 김무성 의원이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독선에 빠진 권력이라고 규정하지는 않겠지만, 일부 그런 기미가 있다”며 박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7·14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으로 상징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