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잇단 인사 실패로 40% 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007명을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8%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42%)보다 6%포인트 높게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지난주(17~19일) 박 대통령 취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계기로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책임론이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에서도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지만, 청와대와 당 지도부는 요지부동이다.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5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기춘 책임론’에 대한 질문에 “문창극...
국가보훈처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조부의 독립운동가 여부 확인 요청에 대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반응을 내놓아 그 배경이 주목된다. 23일 오후 <조선닷컴>은 보훈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문 후보자의 조부가 대한독립단 대원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문남규 선생”이라고 보도했다. 그러자 보훈처는 이날 보...
새누리당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대변인 논평이나 공식 인터뷰 등 외형적으로는 “국가 대개조를 수행할 적임자”, “따뜻한 보수” 등 찬성과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극우 보수 성향의 문 후보자 인선에 당황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상당수 의원들은 문 후보자가 총리직에 적합한지 여부...
새누리당 차기 당 대표를 놓고 경쟁중인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이 최근 6·4 지방선거 선거운동 과정에서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친박계 수장 격인 서 의원은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끌며 안대희 총리 후보자를 추어올리는 등 청와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과거 친박계 좌장에서 최근에는 친박계 비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