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에 곱게 단장한 어르신이 노약자석에 앉아 연신 고개를 들어 안내방송에 따라 바뀌는 역이름을 확인하며 작은 ... 2019-09-06 19:26
입추와 처서가 모두 지나가고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공원의 느티나무 등걸에서 아직도 ‘매앰~맴’ 울어대는 매미소리를 듣... 2019-09-02 17:36
조선시대 병영 등을 재현하는 ‘서산해미읍성축제’의 한 장면으로 왜군 장수로 분장한 사람이 조선의 병마사 앞에서 무릎을 꿇... 2019-08-16 19:20
서울 용산구 효창원 의열사 앞에 핀 배롱나무꽃이 비바람에 떨어지자 의열사 방문객센터의 관계자 한 분이 그 꽃을 모아 하... 2019-08-05 18:15
국립수목원 안 벤치에 누워 피톤치드 샤워 중인 이분,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600여년 동안 관리·조성된 광릉숲과 수령 많... 2019-07-26 19:22
7월초에 닥친 폭염경보로 수은주가 치솟고 있습니다. 그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서울 한강 선유도공원 생태습지에서 등검은... 2019-07-08 16:54
기자 출신 작가 고종석(사진)이 뇌출혈 후유증을 딛고 오랜만에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고종석은 <문학과사회> 여름호... 2019-06-07 06:00
충청북도 음성군 한 농촌지역 시멘트 옹벽에 벽화가 근사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벽화의 나무 그림 속에 또 한 그루의 ... 2019-05-20 16:49
상추 아홉 모, 고추 한 모, 부추와 돌나물까지 대문 앞 고무함지박에 마련한 소박하고 작은 텃밭. “이 정도면 우리 두 식구 ... 2019-05-13 16:36
안산 예술의전당 앞마당에서 귀한 보석을 만났습니다. 봄나들이 나온 새싹들, 선생님의 사진기 앞에서 예쁜 표정 짓기가 저마... 2019-05-03 19:11
4월16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 5주기 날이다. 5년 전 그날도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었고 지금도 그날처럼 봄꽃들이 온 세... 2019-04-15 16:15
어느 골목길 시멘트 틈새에서 어렵게 꽃피운 봄을 만났네요. 민들레야, 내일 모레가 춘분이야. 봄이 되느라 고생 많았구나.... 2019-03-18 18:24
친애하고, 친애하는백수린 지음/현대문학·1만1200원 백수린(사진)의 중편소설 <친애하고, 친애하는>은 여성 삼대... 2019-03-15 06:01
길고양이들은 어느덧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존재가 됐다. 한편에서는 고양이들 때문에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다... 2019-02-22 20:21
2019년 1월1일에 금연을 결심했던 애연가들과 설날 무렵 다시 한번 결심을 공고히 하고 버티고 있을 애연가들. 이를 악물고... 2019-02-17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