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 수출과 일자리가 증가한다는 논리가 미국 의회에서 정치적 호소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에서 2006년 이후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선거구 10곳의 하원의원들(10명)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미국 상원은 2일 국가안보국(NSA)의 미국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적 통화내역 수집을 대폭 제한하는 ‘미국 자유법’을 통과시켰다. 지난달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이날 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즉시 발효됐다. 이 법은 9·11 테러 직후 통과한 미국 애국법 215조가 지난달 시효 만료됨에 따라 이를 대체...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21일(현지시각) “다음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러셀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반적으로 사드와 같은 종류의 특...
19일부터 북한을 방문 중인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 국제 여성 평화운동가 30여명은 판문점을 통해 남한으로 갈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에게 촉구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21일 이들 여성 운동가들의 경의선 육로 이용을 거듭 요구하면서, 취재진의 판문점 도보 횡단...
유엔은 20일(현지시각) 북한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 허가를 번복한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우리는 여전히 왜 취소가 됐는지 이유나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하크 부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