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향문화부장순한 맛은 인기가 없다. 고춧가루를 덜 넣고, 설탕을 빼면 밍밍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맛없다는 얘기다. 신선... 2021-07-19 17:15
생쌀 김밥을 아시는가? 익히지 않은 쌀을 불린 후, 그 위에 여러 가지 꽃잎과 채소를 올리고 돌돌 만 다음 조금 도톰하게 썬 ... 2021-06-15 06:25
박미향 문화부장 손이 빨라야 갈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한 초밥집 얘기다. 30대 직장... 2021-06-07 16:54
박미향 | 문화부장“그래서 책은 읽었니?” 양희은 선생의 출간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전화를 건 터였다... 2021-04-26 15:14
2008년 곰치잡이 배를 탔을 때가 생각납니다. 해가 뜨지도 않은 검은 바다로 나갔지요. 긴 세월 노동의 흔적이 밴 선장의 얼... 2021-04-01 04:59
<자산어보>를 볼 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스크린 가득 채울 싱싱한 생선은 아마 제 마음을 흔들겠지요. 더구나 ... 2021-03-25 04:59
일본 만화 <고독한 미식가>(그림 다니구치 지로)의 이야기 구성 작가 구스미 마사유키는 돈가스 먹는 법이 별... 2021-03-19 04:59
품질과 청결도에 상관없이 손님 마음에 안 들면 ‘5점 만점에 1점’,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면 손님 아닌 경쟁업체가 찾아와 ‘... 2021-03-17 16:27
기자생활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은 요청이 올 때가 있습니다. 강연이나 방송 출연 같은 것 말입니다. 전통 음식, 외식, 먹거... 2021-03-11 08:00
며칠 전 감사 인사가 늦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부친의 장례식을 치르느라 연락할 틈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전통주 판매 ... 2021-03-04 07:59
한동안 에스엔에스에서 ‘찍먹 부먹’ 논쟁이 뜨거웠다.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 먹느냐, 소스를 부어 먹느냐’를 따지는 일. 참... 2021-02-18 07:59
예전 한 모임에서 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우리 음식에 관해 토론한 적이 있습니다. 매운 낙지볶음, 밍밍한 평양냉면 등 오만... 2021-02-09 20:52
과거 주방은 거실과 분리되어 있었죠. 부뚜막으로 대표되는 옛날 우리네 부엌을 생각해보시면 퍼뜩 이해하실 겁니다. 세상은 ... 2021-02-04 07:59
온갖 것이 있는 상점은 놀이터다. 둘러보는 것만도 재미가 있다. 하물며 일반 상점도 이러할진대 술 상점은 어떨까? 지난해 ... 2021-01-29 07:59
점심때 동료 몇 명과 해외여행 얘기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본래 갈 수 없으면 더 그립고, 못 먹게 되면 더 침이 고이고, 만... 2021-01-28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