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의 유실방지망 상태가 부실하다는 지적에도 해양수산부는 추가 대책 없이 “세월호 고정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30일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하지만 이날 높은 파도 때문에 준비 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자칫 30일 출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해수부는 출항 전에 반잠수식 선...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발견된 뼛조각은 사람이 아닌 동물의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수산부는 28일 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검증 결과 갑판 위에서 발견된 뼛조각 7점은 동물 뼈로 확인됐다”며 “돼지 뼈일 가능성이 있다” 밝혔다. 이번 뼛조각이 동물 뼈로 확인됐으나, 세월호 선체 밖인 반잠수...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과 관련해 “선체 절단 등 기존 계획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객실 부분의 절단 없이는 선체 조사가 어렵다며 선체 정리 용역업체까지 선정한 해수부가 한발 물러선 것이다. 유가족들이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세월호 침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핵심 증거물인...
세월호가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올라 목포신항으로 가는 ‘마지막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빠르면 28일 목포로 출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이 이날 0시께 부양을 끝내고, 세월호 선체 안에 있는 물을 빼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배수 작업은 창문과 출입구, 구멍 등을 통해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