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 부진으로 월동채소 수급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당근·양배추 등 채소 가격이 오르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값 인상도 다가오는 상황이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를 보면, 9일 기준 당근 소매가격은 1㎏에 5604원으로 한달 전(4551원)보...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경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제 분야는 경제부총리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관계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실히 챙겨나가겠다”며 “탄핵 의결 이후 아직...
내년부터 노인이 아이들보다 많아지고,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등 우리나라 인구 구조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산 영향으로 10년 사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공부하는 학생이 20%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통계청은 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5~2065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전체 일자리 중 절반 이상은 근속기간이 3년 미만이며, 50~60대 이상 중·고령층 일자리가 1년 새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의 고령화와 불안정 노동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은 사회보험, 과세자료 등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5년 기준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7일 발표했...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화물차 운전자가 연간 2회 이상 과적 단속에 적발되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과적 단속에 걸리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만 받았다. 도로공사는 처벌 수위가 약해 과적 운행이 근절되지 않는다고 보고 기존 과태료 외에 벌점과 벌금...
전국 마을의 절반 이상이 아직 하수도 시설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로 30분 이상 가야 종합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마을도 전체의 60%에 이르렀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농림어업총조사’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의 마을은 2010년(3만6498개)보다 294개 늘어난 3만6792개다. 마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