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배터리 폭발 문제로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항공기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이런 정부의 결정은 이틀 만에 입장이 뒤바뀐 것으로,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 ‘오락가락’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0일 자료를 내어 “항공기에서는 갤럭...
국토교통부가 배터리 폭발 문제로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대해 위험성을 검토했으나, 당장 항공기 내 반입을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가 생긴 만큼 삼성전자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결함 상태와 항공기에 반입했을 때 위험성이 없는지 의견을 청...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모교인 경북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갑질 재테크’, ‘초저금리 대출’ 등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각종 특혜 논란을 “지방 출신 흙수저에 대한 모함·음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8일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야당은 “진정성 없는 사과”라며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의지를 굽히지 않...
국토교통부가 배터리 폭발 문제로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대한 위험성을 검토했으나, 당장 항공기 반입을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밧데리 문제가 생긴 만큼, 삼성전자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결함 상태와 항공기에 반입했을 때 위험성이 없는지 의견을 청취...
한진해운 선박이 세계 곳곳에서 발이 묶인 탓에 운송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수출입 화물만 1조원 이상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한진그룹은 이날 한진해운의 자산을 담보로 유동성을 지원하고 조양호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는 등 1천억원의 긴급 자금수혈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물류대란’이 해결되려면 풀어야 할 과...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으로 산업 구조조정의 첫 단추부터 꼬였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정부 스스로 자초한 면이 크다. 해운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조선·해운·건설·철강·석유화학 등 5대 불황업종 구조조정 가운데 맨 앞에 서 있는 산업이었다. 해운업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방안이 검토된 지 10개월이 지났고 한진해운의...
‘죄질’도 문제였지만 ‘태도’가 더욱 화를 키웠다.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두 사람 가운데, 야당이 김 장관만 해임건의안 대상자로 찍은 데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김 장관의 글이 결정타가 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
한진해운이 지난달 31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세계 곳곳에서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한진해운발 글로벌 물류대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한진해운 구조조정이 막판까지 경영진과 채권단의 줄다리기에만 초점이 맞춰지면서 산업 피해에 대해 정부 대책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다.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