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가 장기화하면서 식당 경기가 5년 만에 최악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9월 일반 음식점업의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85.2로 2011년 9월 83.9 이후 가장 낮았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매출액 등 서비스업의 생산 활동을 지수화한 것이다. 2010년 지수를 100으로 놓고 100보다 높으...
정부는 2020년 이후 선박 배출가스에 대한 국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대비해 친환경 엘엔지(LNG·액화천연가스) 추진선박과 관련한 신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사는 엘엔지 선박 건조 역량을 높이고, 해운사는 엘엔지 선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또 엘엔지 선박이 입항할 수...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살 충동을 느끼고 사회가 불안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고 복지가 취약한 가운데 경제 성장마저 정체 상태로 접어들자,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고통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6년 사회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
올겨울 들어 처음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국내엔 감염 사례가 없던 ‘H5N6형’으로 판명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농가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충남 천안 풍세면 소재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통계에서 실업자로 분류되고 있지 않지만, 사실상 실업자로 여겨지는 취업준비자가 10월 기준 65만명을 넘어섰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10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질 좋은 일자리 부족 등 악화한 고용시장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는 ...
주거환경이 취약한 청년층에 공공주택을 우선 공급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그동안 1인가구 중심인 청년층은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에서 소외됐다. 13일 국회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지난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청년층 우선공급’ 내용이 담긴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 개정안(조정식 더불어민...
‘부동산 전자계약’ 시범지역이 서울 전체로 확대됐지만, 계약 건수가 많지 않아 제도 확산이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자계약 우수 공인중개사’ 인증제를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어디서나 전자계약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종이계약서 대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
해양수산부가 “올해 안에 세월호 인양은 어렵다”고 밝혔다. 불과 열흘 전에 올해 인양이 목표라고 공언했으나 사실상 ‘공염불’이 됐고, 인양 방식도 바꾸기로 하면서 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이런 내용을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보고했다. 세월호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제조업 부흥 등 정책 방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교역과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미국 대통령 당...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있는 한진해운이 지난 9월 말∼10월 말 받은 운송대금이 58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진해운은 이중 83억원을 대여금 상환 명목으로 대한항공에 지급했다. 8일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채권단의 설명을 종합하면, 한진해운은 9월29일 이후 10월31일까지 밀린 운송대금 등 모두 583억원가량...
한진해운의 기업회생(법정관리)으로 불거진 물류대란이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역 작업이 90% 이상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8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한진해운 관련 진행상황 및 향후 관리방안’에 대한 공동브리핑을 진행했다. 현재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97척 중...
앞으로는 하이패스를 달지 않은 차량도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한 번에 계산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1일부터 재정고속도로와 연결된 8개 민자고속도로에서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재정과 민자고속도로를 연이어 이용할 때 중간영업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