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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막바지 수색 작업 중…배수율 95%·수색률 97%

등록 2023-07-17 19:13수정 2023-07-18 09:57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6일 밤 해양 경찰 등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6일 밤 해양 경찰 등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6시 기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의 배수율이 95%, 수색률이 97%로 막바지 수색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오송 지하차도 관련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9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추가 인명 피해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침수된 차량은 총 17대로 집계됐다. 수색과 구조에 투입된 인력은 소방·군경 등 886명, 장비는 대용량방사포 2대를 포함해 99대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폭우로 인한 전체 사상·실종자 규모는 오전 11시에 견줘 늘지 않고 그대로 사망 40명, 실종 9명, 부상 34명이다. 다만 도로 비탈면 유실, 지반 침하, 토사유출 등이 늘어 공공시설 789곳이 피해를 입었다. 대전과 충북에서는 싱크홀이 각각 3건, 2건씩 발생했다. 주택, 축사, 농경지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은 352곳이다. 일시대피한 인원도 계속 늘어 이때까지 총 6285가구 1만 765명이 호우를 피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일반열차 경부선,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대구선(동대구~포항 등), 경전선(동대구~진주), 동해선 5개 노선은 운행이 재개된 상태다. 한국고속철도(KTX)는 경부·호남고속과 강릉선만 운행 중이다. 기상악화로 김해·울산·사천공항에서 항공기 총 4편이 결항됐다. 지리산·속리산·대관령 전구간을 포함한 숲길 100개 구간은 아직 이용할 수 없다. 다만 중대본은 “여객선은 모두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등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중대본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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