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또하나의 일자리 처방 ‘돈을 풀어라’

등록 2009-05-11 16:58수정 2009-05-12 14:00

[서울 희망보고서]
SOC투자 1조3452억 조기 집행
도시철도 건설·생태복원 앞당겨
“1만1600여명 고용 효과 있을 것”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전체 추경 예산 가운데 57%인 1조3452억원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투자된다. 경기부양 차원으로 시중에 돈이 돌게 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9호선 2단계 구간(논현~종합운동장)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져 2012년에 완공된다. 내년에 착공하기로 한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방이)도 올해 안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우이~신설 구간 경전철에 대해서도 올해 민자부담분의 일부를 먼저 투자하기로 하는 등 도시철도 건설에 들어갈 1503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서울시는 또 영등포구 양화동~강남구 일원동 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신림~봉천 간 터널 등 도로건설과 교통개선 사업에 1889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사업들은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서울시가 투자시기를 미뤄왔다.

상하수시설을 정비하는데도 95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중랑·서남 물재생센터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암사·영등포·강북 정수장 등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한다. 특히, 중랑·서남 물재생센터는 지난 4월 발표된 ‘하수 악취 없는 서울 만들기’ 종합계획에 따라 시설을 모두 지하화하고, 땅 위에는 녹지를 조성해 시민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앞당겨 추진된다. 서울시는 431억원을 투입해 현재 진행 중인 성북·정릉·세곡·고덕·반포·목동천 등의 하천 복원 사업을 예정보다 빨리 완공하고, 아직 설계중인 탄천·목감·방학·도봉·대동천 등의 하천도 착공시기를 앞당겨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임대주택 매입, 남산르네상스,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 등의 투자사업과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버스안내시스템 구축 등 교통개선사업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서울시는 “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이 조기 집행됨에 따라 1만1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