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요구 받자 ‘집단 불응’
○…새누리당 박상은 후보(인천 중·동·옹진 선거구)가 특정 기업 임직원의 도움을 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했다는 제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지 22일로 1주일째를 맞고 있지만 핵심관계자들이 선관위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11일 저녁 박 후보가 대한제당 임직원의 도움을 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과 술을 제공했다는 제보를 지난 16일 접수한 뒤 박 후보 선거운동 사무장과 참석한 주민 등 10여명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식사 자리에 박 후보와 박 후보 선거관계자, 대한제당 간부 등 30여명이 참석했고, 이날 식사 비용을 대한제당 직원이 개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 선관위는 이날 식사 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이아무개 대한제당 사장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외국 출장을 이유로 나오지 않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조사를 못하게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다”며 “특단의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 이현재캠프 검찰고발
○…경기도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새누리당 이현재(62) 후보 캠프의 불법 선거운동 사실을 고발했다. 이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실 비서관과 중소기업청장을 지냈다.
하남시 선관위는 “이 후보 쪽이 지난 1월12일과 17일 하남시 한 아파트에서 주민 10여명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사전 선거운동을 했고, 자신의 인터넷 누리집에 비정규 학력에 해당하는 한 대학 최고위정보통신과정(6개월 과정) 이수 내용을 실었다”며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또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한달 동안 경기도 의원과 하남시의원 등 모두 4명이 이 후보에게 사무실을 거저 쓸 수 있도록 해 임대료 225만원 가량을 기부한 혐의도 있다”며 이들을 지난 20일 같은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7호선 연장 공약’ 놓고 성명전
○…경기북부지역의 핵심 현안인 지하철 7호선 연장과 관련, 경기 의정부을 홍문종(새누리당) 후보가 ‘전철 7호선 의정부 우선 연장’ 공약을 발표하자 양주·동두천과 의정부 지역의 여야 후보들이 22일 일제히 성명을 내어 홍 후보의 공약 취소와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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