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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단 50초 안에…횡단보도서 펼치는 ‘코로나 게릴라 무용’

등록 2021-07-05 10:25수정 2021-07-05 15:20

인천시립무용단 ‘횡단보도 플래시몹’
6월30일 인천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인천시립무용단 무용수들이 ‘해피백신’ 공연을 펼치고 있다.
6월30일 인천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인천시립무용단 무용수들이 ‘해피백신’ 공연을 펼치고 있다.

횡단보도 녹색불이 켜진 단 50초 동안 펼쳐지는 인천시립무용단의 ‘횡단보도 플래시몹’이 코로나19 탓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

인천시는 8일 오후 6시 인천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횡단보도 플래시몹 ‘해피백신’ 공연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립무용단 단원들이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켜진 짧은 시간 동안 선보이는 게릴라성 공연이다.

해피백신 공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짐을 전하는 옴니버스 작품으로 구성됐다. 횡단보도 녹색불 신호가 들어올 때마다 독립된 50초짜리의 작품이 3차례 이어지는 방식이다. 공연시간은 모두 150초다. 불청객같이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 어둠에 휩싸인 사람들의 모습과 즐거운 춤을 통한 분투로 탄생한 희망백신, 그리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꿈꾸며 함께 나아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6월30일 인천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인천시립무용단 무용수들이 ‘해피백신’ 공연을 펼치고 있다.
6월30일 인천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인천시립무용단 무용수들이 ‘해피백신’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 공연은 인천시립무용단이 창단 40주년 특별기획 ‘2021춤추는도시인천’의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두번째 공연이다.

지난달 30일 같은 자리에서 펼쳐진 첫번째 공연에서 무용수들의 몸짓에 시민들은 박수를 보냈다. 윤성주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즐거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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