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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홍빈 대장 무사귀환 기원…희망의 끈 안 놓을 것”

등록 2021-07-20 11:56수정 2021-07-20 12:11

20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하고있다. 경기도 제공
20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하고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모두 등정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하산하다 조난된 김홍빈 산악대장의 무사귀환과 희망을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홍빈 대장님은 등반에서 사고를 당해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포기하지 않고 산악인으로서 커다란 업적을 세웠습니다. 이번에도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께 희망을 주기 위해 히말라야 8000미터봉 마지막 14번째 등정길에 나선 것”이라며 그의 조난을 안타까워했다. 김 대장은 지난 18일 히말라야 14좌 중 마지막으로 남은 브로드피크(8047m) 등정에 성공하고 하산 중이었다.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이 지사의 군 미필 지적과 관련해 소년공 시절 부상으로 비틀어진 자신의 팔 사진과 함께 자신도 장애인임을 공개한 바 있던 이 지사는 실종된 장애인으로서 난관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힘을 주고자 했던 김홍빈 산악대장의 조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 지사는 “김 대장님은 14좌 완등 후 무선을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장애인 김홍빈도 할 수 있으니 모두 힘내십시오’란 메시지를 전했다”며 “우리 국민 모두와 함께 온 마음으로 김홍빈 대장님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앞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팔이 휘어진 것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제가 행사장이나 이런 데에 서면 팔이 휘었기 때문에,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아주 건방져 보이고 불량해 보인다”며 “대한민국 장애인 여러분들이 느낄 수밖에 없는 서러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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