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폭염 속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에 줄을 선 시민들. 인천 서구 제공.
인천시는 20일 오전 0~10시 기준 5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구 주점 관련 3명, 미추홀구 초등학교 관련 1명, 부평구 초등학교 관련 1명 등 기존 소규모 집단감염의 여파와 접촉자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인천시청 본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도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인천시청 본관과 민원동 건물 전체에 대해 방역 소독을 했고, 확진자가 지난 주말부터 출근하지 않아 건물 폐쇄는 하지 않았다.
확진 공무원의 동료 등 28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9명은 자가 격리 조처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인천시청 신관에서도 공무원 4명이 확진됐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인천시 감염병전담 병상은 383병상 중 67%(257병상)를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는 입소정원(635명)의 78%(496명)를 가동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