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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주점에서 공장까지… 인천 확진자 연일 ‘최다 발생 기록’ 경신

등록 2021-07-22 11:40수정 2021-07-22 11:46

코로나19 진단검사 자료 사진. 인천 서구 제공
코로나19 진단검사 자료 사진. 인천 서구 제공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22일 오전 10시30 기준 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구 냉동회사 관련 1명(누적 23명), 서구 주점 관련 3명(누적 105명) 등 소규모 집단감염 4명, 나머지는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직원 19명이 잇따라 감염돼 공장이 임시 폐쇄됐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경우,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주점 관련 감염 사례로 알려졌다.

인천은 연일 하루 최다 확진자 발생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확산하는 추세다. 지난 20일 128명으로 기존 하루 최다 발생 기록(1월4일 103명)을 경신한 데 이어 하루만인 21일 130명으로 또 최다치를 기록했다. 소규모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하루 평균 진단검사자 수만 1만8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발열, 기침, 가래, 인후통, 미각·후각소실,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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