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우크라이나인들과 이에 연대하는 한국인 300여 명이 27일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한국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이날 규탄 집회에서 행진하는 참가자들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는 27일 오후 “오늘 저녁 시청 본관, 남산 서울타워 등에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모든 전쟁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확산하고자 우크라이나 국기 색인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으로 점등하는 ‘평화의 빛’ 캠페인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이 점등 행사는 서울시청 본관과 서울타워 외에도 서울로 미디어캔버스와 세빛섬에서도 진행된다. 시는 또 앞으로 서울시 주요시설 및 민간 운영 시설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3월 중에는 ‘평화의 빛’이 서울 도심 전체로 퍼지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쟁을 벌이자 세계 여러 도시가 우크라이나의 국기 색인 파란색과 노란색의 조명을 비춰 우크라이나 국민을 응원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